풀타임 학부생이자 파트타임 투자자

드뎌 3년간의 컬리지 과정이 끝났지만 끝난게 아닌...? 본문

공대생(캐나다 컬리지)

드뎌 3년간의 컬리지 과정이 끝났지만 끝난게 아닌...?

monami11 2023. 5. 13. 04:45

4월말에 기말셤 다 끝나고 3년간의 컬리지 과정이 다 끝이났다.

 

벌써 취업한 애덜은 회사갈 생각에 긴장되고

아직 구직중인 애덜은 레주메 손 보고 인터뷰 준비하고

나는 유니버시티로 트랜스퍼 계획이라 위에 경우는 다 해당되지않는다.

하지만 셤이 끝나도 학교에 나간다 왜냐면 리서치 랩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5월말에 끝나기땜시...

 

하.. 돈 받고 하는 거라 불평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셤끝나고 졸업까지 했는데 학교가는 기분은 증말 너무 착잡해따

수업끝나서 학교에 사람도 없고 프로젝트는 진전이 보이질않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랩실이다 흑흑

거기다 원래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16시간 맥시멈으로 일하는 거였는데

학기끝나고는 10시간 일하는 거라서 사실 일주일에 한두번만 학교간다.

일주일에 10시간만 일해가지고 기능 언제 다 구현하지? ㅎㅎ

하지만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난 10시간 칼같이 시간맞춰서 일하고 안되는건

매니저랑 교수가 알아서 하겠지 그거 하라고 돈 마니 받을거니깐ㅋㅋ

(이제 한국물 좀 벗고 캐네대언같아지나?)

 

여튼 매니저가 나한테 상의도없이 일주일에 10시간으로 줄이고

첨엔 좀 짜증났지만(일주일에 10시간 일하는 건 넘 비효율적임;; 빨리 끝내는게 낫지)

뭐 내 책임도 아니고 아프로 다시 볼 일도 없을거 같아서

나도 10시간만 딱 일하고 나머지는 나몰라라 한다.(사실 이게 맞는거 아님?ㅎㅎ)

 

그 와중에 교수는 다른 프로젝트 또 하자 그러는데

솔직히 잘몰겠다.

뭐 경험쌓고 그런면에서는 좋은데 솔직히 정한 시간 딱 맞춰서 일하는거 좀 어렵고

까딱 잘못하면 일하는 시간이 부족한 걸 내가 능력이 없어서라고 탓할수있는 환경이라

나자신을 지키면서 일하는게 쉽지가 않음.그러타고 회사처럼 돈을 마니 주는 것도 아니고ㅎㅎ

 

이번에도 무슨 부품사야는데 예산 모자란다고

팀원이랑 나랑 두개 사야되는데 하나사줬다.

그거 부품 하나에 100불도 안하는데ㅎㅎ

팀원은 수업 하나 대신 이 프로젝트하는거라 돈도 안받는다던데(완전 불쌍;;)

대체 매니저랑 교수가 얼마나 마니 받는건가

매니저는 회의도 잘 안들어오고 코드 한줄도 안쓰는데 돈 젤 마니 받겠지?

코드는 나랑 팀원이 다 썼는데ㅎㅎ

 

그리고 그냥 학교가 너무너무 싫음...

랩실은 넓고 내 책상도 좋고 한데 이제 여름이라 사람 한두명만 있어도

암내, 땀내 쩔어서 머리아프다 하.

왜 너네는 안씻는거니 향수라도 좀 뿌리면 안되겠니

 

그래도 내 계약서상 일주일이면 끝나고

그 이후에는 어케되든 내 알바아님ㅎㅎ 아 너무 조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