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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학부생이자 파트타임 투자자
투자의 첫 관문: 두려움과 마주하기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못 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원금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다."주식에 관심은 있는데, 원금 잃을까봐 걱정돼서 못 하겠어요." 이런 말, 나도 한때 그랬으니까 너무 공감한다.투자의 세계는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지고, 뉴스에서 주식 폭락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이 나의 시야를 더 좁게 만들고있었음을 깨달았다.금융 무지랭이 시절엔 나도 '당연히 원금 보장되는 거에만 넣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오히려 내 소중한 돈이 은행에 가만히 있는 게 더 무섭다. 보이지 않는 돈 도둑: 인플레이션의 실체왜 그런지 아는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인플레이션이란 게 무섭더라. 눈에 보이지 않..
조금만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1억 만들기'의 중요성을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 1억 만들기 얘기를 들으면 '참나, 그건 연봉 높은 직장인들이나 하는 거지. 나 같은 학생이 무슨...'이라고 생각하며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작년에 자산이 1억을 돌파했을 때, '와, 이게 진짜 되는구나' 하며 뿌듯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참고로 부모님에게 받은 돈 하나 없이, OSAP(캐나다 학자금 대출)과 각종 장학금, 학교에서 일한 돈이 대부분의 내 수입원이었다. 1억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이 단계에서는 시드가 적어서 큰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면 방법은 뭐겠는가? 바로 짠테크다.여기서 내가 금융 무지랭이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편견 하나..

내가 보유한 주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VFV, 쉽게 말해 S&P 500 ETF다. 나에겐 두 개의 주식 계좌가 있다. 이 두 계좌는 2년 조금 넘게 보유했고, 오직 매수만 했지 매도는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평균 VFV 단가가 각각 97.52 CAD, 100.53 CAD다. 현재 VFV는 한 주에 130.76 CAD로 꽤 괜찮은 수익을 내고 있다.하지만 처음부터 VFV의 비중이 컸던 건 아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 내가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코로나로 바닥을 친 후 미친 듯이 상승하던 시기였다. 그땐 솔직히 VFV 같은 ETF에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하면 개별 종목 하나를 잘 잡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시드도 적었으니 백 불이나 이백 불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에 무조건 고! ..

2021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주식 계좌를 열었다.은행이나 증권사에 갈 필요도 없이 집에서 앱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그때는 주식 투자라는 게 나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주식 계좌를 열고 가장 처음 산 주식은 애플이었다.그 당시에는 돈이 별로 없어서 한 주에 백 달러가 넘는 주식을 사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딱히 다른 사고 싶은 회사도 없었다. 애플 주식을 사고 나서 처음엔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매일 주식 앱을 열어보면서 조금씩 오르는 주가를 보며 기뻐했다.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나도 이제 투자자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시간이 흘러 약 3년 반이 지난 지금, 애플 주식은 나의 효자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애플 주식의 수가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나의 주식 ..
4월말에 기말셤 다 끝나고 3년간의 컬리지 과정이 다 끝이났다. 벌써 취업한 애덜은 회사갈 생각에 긴장되고 아직 구직중인 애덜은 레주메 손 보고 인터뷰 준비하고 나는 유니버시티로 트랜스퍼 계획이라 위에 경우는 다 해당되지않는다. 하지만 셤이 끝나도 학교에 나간다 왜냐면 리서치 랩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5월말에 끝나기땜시... 하.. 돈 받고 하는 거라 불평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셤끝나고 졸업까지 했는데 학교가는 기분은 증말 너무 착잡해따 수업끝나서 학교에 사람도 없고 프로젝트는 진전이 보이질않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랩실이다 흑흑 거기다 원래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16시간 맥시멈으로 일하는 거였는데 학기끝나고는 10시간 일하는 거라서 사실 일주일에 한두번만 학교간다. 일주일에 10시간만 일해가지고 기능..
금욜에 학교 리서치센터에서 하는 프로젝트 회사와 화상회의했다.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는데 끝나자 교수와 팀원인 학생이 그 회사 욕을 하는거임. 물론 그 회사가 자기들이 프로젝트 의뢰해놓고 묻는 말에 답도 잘 안해주고 소통이 그지같긴 한데 끝나자마자 둘이 그 캐나다 특유의 웃으면서 빈정대는 말투로 회사를 깠다. 물론 나도 그 둘의 맘이 백분이해되는 반면 내가 요즘 매사에 맨날 불만투성이었던지라 내 모습을 보는 거 같기도 해서 더 뜨끔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갑자기 '나도 저랬겠구나' 싶은 맘에 반성이 되면서 아프로 부정적인 말은 가려가며 해야겠다 맘 먹었다. 물론 부당한 거나 말도 안되는거는 정당하게 요구하되 너무 작은 거까지 내 맘에 안든다고 불평하는 거는 나까지 갉아먹는 일이니 되도록 하지 말아..

저번학기에 아침 수업만 4개에다가 인종차별 백인 할배 교수가 3과목이나 맡아서 최악의 학기를 보냈다. 교수는 수업도 자주 캔슬하고 여튼 배운게 거의 없었음. 하루는 복도를 지나는데 내가 젤 조아하는 폴 교수가 수업하고 있었다. 그때 내가 넘 불만이 많을때라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하고 싶어서 폴 교수가 수업하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클래스룸 들이닥쳤다ㅋㅋ 그래서 "아 진짜 미안한데 나랑 미팅 좀 하자. 언제 시간 되냐?" 들이대서 어찌어찌 약속을 잡았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또라이 같은데 그땐 진짜 학교 폭파시켜버리고 싶을 정도로 넘 프로그램에 불만이 많아서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며칠뒤 만나서 얘기하다가 교수가 마지막 학기에 졸업프로젝트 하는거 리서치센터에서 돈받고 프로젝트하는 걸로 대체할수 있다고 ..
알다시피 작년 한해 첨으로 길고긴 하락장을 겪어서(물론 지금도 겪고 있지만ㅠ) 전년도에 비해 주식거래를 활발하게 하진 않았다. 물론 재작년에 비해 마이너스고 종목 수를 마니 줄이긴 했지만 그래도 애플이나 VFV 이런거 빼고 '하 이거 왜 샀지?' 하는 종목들 보면 가슴 무너지지만 뭐 어쩌겠나 같은 실수를 두번 하지 않음 되는거지 라고 정신승리중이다. 그나마 다행이거는 이러케 마이너스일때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서 빼야한다거나 그럴 일은 아마 없을 거 같다. 왜냐면 지금 토론토 부동산은 가격이 미쳐서 나같은 개미는 꿈도 못꾸기 때문이다 하하(눈에서 즙이ㅠㅠ) 올 한해는 지금 컬리지에서 유니버시티로 편입할 예정이라 내 인생에서 또 한번의 전환점을 받을 예정인데 솔직히 큰 걱정은 안된다. 사는 나라를 한번 바꾸고..